전체 글 146

[가볼만한 곳] 서울생활사박물관 [태릉입구역 근처]

서울생활사박물관은 경춘선숲길을 갈 때 잠시 들러도 되고, 이곳만 목적으로 찾아가 볼만도 합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7호선 태릉입구역 근처에 있습니다. 박물관 입구 왼쪽에 구치감 전시실이 있습니다. 변호사, 수감자, 교도관 동상 왼쪽이 입구입니다. 출입문을 지나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재현된 구치감을 볼 수 있습니다. 좁은 독방을 보니, 자유를 구속한 동물원 우리가 떠오릅니다. 구치감 왼쪽에는 근현대 풍경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이곳은 자취방입니다. 이제는 사라져가는 빨간 우체통입니다. 구치감 전시실에서 나와, 서울생활사박물관 본관으로 들어갑니다. 초창기 자동차가 맞이해줍니다. 서울토박이 인증서가 있었다는 걸 여기서 알았습니다. 별의별 인증서가 다 있네요. 1973년 축의금대장을 보다가 탁주가 돈보다 더 많았단..

여행과 맛집 2021.06.02

[가볼만한 곳] 영국 국립 초상화미술관 명품전, 시대의 얼굴 [국립중앙박물관]

영국 유명인들의 초상화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라서 가보았습니다.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 초상화입니다. 셰익스피어. 생존 당시 그련진 유일화 초상화라고 합니다. 여러 차례의 결혼과 이혼으로 구설수로 오른 헨리 8세입니다. 진주를 무척 좋아했던 엘리자베스 여왕답게 옷에 진주가 가득합니다. 월드와이드웹을 창시한 팀 버너스 리. 그림이 아니라 청동상입니다. 넬슨 제독과 그의 애인 해밀턴 부인 살아서는 불운했지만 사후 모두 소설로 명성을 얻은 브론테 자매입니다. 생존 당시 그려진 유일한 초상화라고 합니다. 그림뿐만 아니라 인상적인 사진도 몇 점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거릿 대처와 넬슨 만델라. 액자도 예술적입니다. 사실 액자도 조형미술의 한 가지일텐데, 그다지 조명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밖에도 여..

여행과 맛집 2021.06.02

[걷기 좋은 명소] 김유정 문학촌, 실레이야기길 [맛집] 광판팔뚝김밥 [필링박스]

김유정 문학촌은 당일여행으로 둘러보며 걷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경춘선 김유정역에서 짧은 여정을 시작합니다. 김유정역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김유정 문학마을이 보입니다. 소설의 한 장면을 재현한 조각상이 눈길을 끕니다. 음식점과 편의점도 있습니다. 김유정 기념관으로 들어갑니다. 명창 박녹주와의 연애 비화를 비롯해 다양한 사연을 설명해놓았습니다. 폐병을 앓았던 작가의 말년 이야기를 음성으로 들려줍니다. 소설 중 일부를 애니메이션으로 상영하는데, 볼만합니다. 김유정 생가는 기념관 맞은편에 있습니다. 안에는 소설 장면을 묘사한 조각상이 여럿 있습니다. 심술로 닭싸움을 시키는 장면도 있습니다. 키를 확인하는 재밌는 장면도 보입니다. 복원한 생가는 초가집입니다. 마당을 중심으로 방들이 둘러져있는 구조입니다. 요즘 ..

여행과 맛집 2021.06.01

[걷기 좋은 명소] 부암동 석파정, 흥선대원군 별장 [필링박스]

흥선대원군이 고종을 행차시킨 후 그걸 핑계로 소유자로부터 빼앗았을 정도로 풍광이 뛰어난 곳, 석파정! 석파정은 단독으로 여유있게 둘러봐도 좋고, 윤동주 시인의 언덕과 연계해서 둘러봐도 좋습니다. 마음에 여유를 갖고 싶을 때 혹은 데이트 장소로 아름다운 곳을 찾을 때 가보시길 권합니다. 석파정 근처 맛집 - 세검정 돈가스

여행과 맛집 2021.06.01

[맛집 탐방] 부암동 세검정돈가스 [필링박스]

부암동 석파정에 갈 경우, 식사할 곳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석파정 맞은편에 식당이 몇 개 있는데 그중 맛있게 먹은 세검정돈가스를 소개합니다. 세검정 돈가스는 사전 정보 없이 들어간 곳이지만, 한 번 먹어보고는 그 맛에 반해서 이후 두 차례 더 들렀습니다. 어느 걸 먹어도 맛있습니다. 석파정에 갈 일 있을 때 식사할 곳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여행과 맛집 2021.06.01

[골목길 산책] 서촌, 수성동계곡, 무무대, 시인의 언덕 [경치 좋은 커피하우스] 부암동 카페 산모퉁이 [필링박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개인 체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경복궁 역에서 카페 산모퉁이까지 두 시간 정도 걸립니다. 중간에 쉬면 그만큼 시간이 늘어나겠지요. 돌아오는 길은 온 길을 되돌아가거나 혹은 창의문 앞에서 택시나 버스를 타고 경복궁역까지 가면 됩니다.

여행과 맛집 2021.05.3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