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언 그레이의 초상(The Picture of Dorian Gray)]은 아일랜드 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발표한 유일한 장편소설입니다. 오스카 와일드는 아름다움의 창조를 예술 최고 목적으로 삼는 유미주의를 지향했으며, 희곡 [살로메]와 동화 [행복한 왕자] 등을 썼습니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은 뛰어난 외모를 무기 삼아 관능적이며 퇴폐적인 삶을 살아간 도리언 그레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도리언은 적극적으로 쾌락을 즐기며 악행을 저지르는데, 그에 비례하여 그의 초상화가 흉측해지고 결국 충격적 결말을 맞이합니다. 이 소설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명언은 작품의 주제를 나타낸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 속에 천국과 지옥을 가지고 있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은 19세기 말엽 영국 문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