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김유정문학촌에 갔을 때 우연히 발견하고 이름이 재미있어서 들어가본 광판팔뚝김밥. 별다른 기대 안하고 먹었다가 맛있어서 깜짝 놀랐던 추억이 있습니다. 일년 후 다시 갔을 때 춘천 시내에 분점이 생긴 걸 보고 고개를 끄덕였지요. 그 뒤 다시 갈 때마다 분점이 늘어나는 걸 보면 이제 춘천의 유명 김밥집임이 분명합니다. 상호 중 '광판'은 그곳 광판리 지명이고, '팔뚝'은 김밥 크기가 아기 팔뚝만하다는 뜻입니다. 내부는 일반적인 분식점 분위기입니다. 창밖으로 폐쇄되어 미니 박물관처럼 꾸며진 간이역이 보입니다. 김밥 메뉴는 진미채김밥, 멸치김밥, 참치김밥, 노랑진미김밥 이렇게 네 가지입니다. 벽에는 후기를 남긴 메모들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전국 김밥 맛집에 2019년 선정됐다는 설명문도 붙어있습니다.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