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박스 FeelingBox

건대입구역 근처 주택가에 있는 한(韓)식당은 가성비가 좋은 코스 한정식 음식점입니다. 규모는 조그맣습니다. 2인석 7개이지만, 맛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브레이크 타임 때 찍은 사진이며, 식사 시간에는 대부분 만석입니다. 메뉴는 단순한 편입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샐러드부터 내줍니다. 구성이 알찹니다. 이어 해물파전이 나옵니다. 맛있어서 술 안주로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어 소고기 찹쌀튀김이 나옵니다. 별도로 판다면 사먹고 싶은 맛입니다. 여기까지가 전채입니다. 이어 한상차림 등장! 메인 음식만 다르고, 나머지 9첩 반찬은 어느 음식을 시키든 같습니다. 오삼불고기 정식에 고기가 제법 넉넉히 들어있습니다. 한식당 백반에는 제육이 나옵니다. 백반에 포함된 제육볶음에도 고기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국은..

경복궁 발굴 복원 30주년 특별전 고궁연화 1990년부터 시작된 발굴 복원 프로젝트의 일부를 보여주는 전시회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수묵화 영상이 맞이해줍니다. 서서 몇 분 감상했습니다. 소주방 발굴 유물들. 임금의 음식을 만들었던 소주방은 부엌의 한자어 '주방'의 어원이죠. 소주방터에서 청기와 파편도 발견됐군요. 한글이 새겨진 백자 그릇도 인상적입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이처럼 멋진 길이 보입니다. 오른쪽 화면은 동영상인데, 유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왼쪽으로 돌아가면 사계절 동영상이 펼쳐집니다. 무척 아름다워서 반복 감상했습니다. 한층 내려가 고종이 탔던 우리나라 1호 자동차를 오랜만에 재회. 휴게실이 새로 생겼습니다. 멋진 영상들을 보면서 잠시 휴식. 한층 더 내려가면 경복궁과 육조거리 모형을 비교 전..

인도네시아 음식점 반둥식당은 커먼그라운드 3층에 있습니다. 저 앞을 등지고 3층으로 올라갑니다. 3층 식당가 안쪽으로 들어가서 좌회전하면 됩니다. 메뉴 포스터가 세워진 곳이 본관입니다. 앞에 별관도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풍물을 보여주는 장식이 손님을 맞이해줍니다. 실내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11시 50분쯤 풍경. 세 가지를 주문하니, 한꺼번에 나옵니다. 새우를 추가한 고시나랭 스페셜. 약간 맵지만 별미입니다. 그냥 먹어도 되고, 새우칩에 올려 먹어도 맛있습니다. 미리짜. 인도네시아 고기국수. 먼저 튀긴 과자를 부숩니다. 국수와 고기소스를 비빈 다음, 튀긴 과자를 곁들여 먹으면 맛납니다. 바소고렝. 인도네시아식 수제 어묵튀김. 그냥 혹은 달콤한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식탁에 먹는 방법이 설명되..

청송산오징어는 사당역에 있는데, 영업이 시작될 무렵 오징어 수조차가 먼저 와있곤 합니다. 실내는 비좁은 편입니다. 2인석 8개, 4인석 2개. 평일 오후 4시인데 테이블이 두 개만 비었습니다. 6시 이후에는 언제나 웨이팅! 가격은 날마다 다릅니다. 시세에 따라 그날그날 결정. 오징어회+오징어찜 선택. 오늘은 42,000원 주문하면, 미역국부터 갖다줍니다. 이어 오징어회 등장. 세발나물과 오이채가 묘하게 어울립니다. 자세히 보면 오징어가 꿈틀꿈틀.. 오징어회를 오이채 혹은 세발나물과 함께 먹으면 신기하게도 꿀맛! 이어 통오징어찜 등장. 내장과 먹물까지 함께여서 고소고소. 당연히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질 좋은 오징어를 좋아하는 분은 사당역 청송산오징어로!

사가정역 사가정시장 안에 있는 '장어굽는 총각들' 가성비 괜찮은 맛집입니다. 문어+소라 숙회. 문어는 적당히 숙성시켜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톳도 별미입니다. 바다장어 두 마리. 바다장어이지만 민물장어 느낌이 살짝 납니다. 굽기와 양념에 그 비밀이 있는듯. 바다장어치고는 맛있습니다. 사가정시장 안에 있습니다. 근처 가실 일 있을 때 들러보세요.

건대입구역 근처 커먼그라운드 3층에 있는 독립서점 겸 북카페 인덱스. 시원하게 꾸민 공간에, 책방 쥔장 기호에 맞춰 선별된 책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한쪽에는 커피 바리스타도 있고, 복층 구조로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아인슈페너 맛집이라, 그걸 주문했습니다.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굿즈를 잠시 살펴봅니다. 책에는 직접 읽은 소감을 적어놓은 감상문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점 명칭 '인덱스'의 의미와 잘 맞는, 좋은 착상! 메모를 읽어보면 공감가는 내용이 많습니다. 창문이 보이는 쪽에도 테이블이 있기에 그곳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여유로워 보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북카페 인덱스. 책을 사러 가도 좋고, 커피만 마시러 가도 괜찮은 곳입니다.

민벅은 건대입구에서 8년째 영업중인 맛집입니다. 넓은 실내에, 거리두고 앉아서 혼잡스러움이 없습니다. 치즈찹스테이크 등장. 15,900원. 치즈와 소고기의 조화! 치즈에 소고기 한 점을 돌돌 말아 먹으면 그야말로 별미입니다. 새우크림파스타 등장. 13,900원. 크림의 고소함이 가득! 고르곤졸라 피자 등장. 1인1메뉴 주문하면 무료 서비스! 화덕에서 구운 피자라서 도우는 담백 쫄깃합니다. 그냥 먹어도, 꿀에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메뉴판. 이 집은 찹스테이크를 잘 만듭니다. 파스타 메뉴 원두커피머신과 배터리 충전기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둘이서 찹스테이크와 파스타 그리고 피자를 한꺼번에 맛보고 싶다면 민벅을 추천합니다.

군자동 최강 맛집 상미수산은 군자역에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오후 4시에 입장하니 최초 손님이라 조용. 평소엔 5시 30분 넘으면 대체로 만석.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 찬들. 팽이버섯버터구이, 달걀찜, 연어구이, 오뎅탕과 옥수수콘. 서비스가 많은 편입니다. 메인 등장. 대방어회+광어회 37,000원. 석화는 서비스! 먹음직스럽죠. 대방어회 뱃살을 세 점이나 주셨네요 와우, 오늘은 광어 뱃살도 넉넉히 서비스로 주셨네요. 일등 도착 손님에 대한 특별 혜택인듯. 항공샷 석화부터 하나 맛봅니다. 꿀맛! 시계방향으로, 대방어회, 광어 지느러미살, 대방어회 뱃살, 광어. 소주가 술술 들어갑니다. 안주가 부족하지 않지만, 별미 오징어튀김(1만원)을 주문. 분식집 튀김과 차원이 다르며, 겉바속촉 맛있습니다. 팽이버섯버..

전주에서 유명한 대동집이 서울에도 등장했기에 가보았습니다. 5시 30분부터 영업 시작인데, 조금 일찍 들어갔기에 사람이 없었습니다만 이내 자리가 찼습니다 주문하면 헛개차 주전자와 기본 찬을 갖다줍니다. 주전자에 적힌 글이 재밌네요. 콩나물국도 서비스. 메뉴에 국수가 있어서인지 국물이 먹을만합니다. 육전 등장. 맛없을 수 없는 음식이죠. 가위로 잘라서 파채절임과 함께 먹으면 꿀맛입니다. 골뱅이 낙지무침과 수육 등장. 메추리알도 들어있네요. 수육만 먹어도, 골뱅이나 낙지를 곁들여 먹어도 맛있습니다. 후식으로 강냉이 크림 샌드가 나오네요. 먹을만한 안주가 많으므로 몇 차례 더 가야할 듯싶습니다.

일이 있어 용산으로 나간 김에 요즘 핫하다는 용리단길을 잠깐 걸었습니다. 라오스음식 맛집 라틴 음식과 술집 독일 가정식 맛집. 먹어봤는데 맛있습니다. 추천! 쥔장 고향 상호를 쓴 가게 베트남음식 맛집. 인기 많은 곳. 약속 장소, 태국음식 맛집. 쏭타이 치앙마이. 산타 할아버지가 장식되어 있네요. 예약해야 자리 확보 가능할 정도로 인기 폭발. 지인이 먼저 와서 자리잡은 곳. 실내 분위기는 분홍분홍합니다. 새우튀김 새우살이 느껴지고, 고소한 맛이 입안에 퍼집니다. 새우볶음밥 공심채볶음 톰얌국수 이 집 음식 맛있고, 사장님 친절합니다. 추천! #용리단길 #쏭타이치앙마이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