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맛집

[맛집 탐방] 진한 평양냉면 [서울 구의동 서북면옥]

필링박스 2008. 6. 20. 15:22
728x90

40년 전통의 ‘서북면옥’(since 1968). 토요일 오후6시쯤 갔으나, 위치가 좋지 않은 곳임에도 자리가 거의 찼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뉴판 옆에 있는 ‘대미필담’이라는 글씨가 이집 음식 특징을 간명하게 알려주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냉면 집에서 먹어줘야 할 편육(10,000원)을 먼저 주문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편육 1점에 무채와 새우젓을 얹어 한입 쏙!

겉으로 보기에 기름기가 덜 빠진 상태이지만 느끼하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기를 절반 정도 먹으니, 냉면(6,000원)과 만두국(6,000원)이 나온다.

비빔냉면을 한 입 먹어보니, "음- 맛있네." 메밀향이 진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어 만두국에서 만두 하나를 꺼내 시식.

부추, 두부, 채소로 채운 만두소가 각기 따로 노는 맛. 내 입엔 별로! 하지만 국물은 괜찮다.

주변을 둘러보니 만두전골을 시킨 테이블이 여럿 있으나 그다지 구미가 당기지는 않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깍두기는 맛은 어떨까?' 조심스레 한입 베어 무니 살짝 단맛이 감돌면서 사각사각 씹히는 질감이 좋다. 깍두기는 OK!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냉면은 좋고, 편육은 보통이상이며, 만두국은 평범하다.

그러나 만두전골을 맛있게 먹었다면서 일어서는 사람도 있으므로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어찌됐든 냉면만큼은 또 먹으러 가고 싶다. ^^

 

*위치: 구의사거리(어린이회관 주차장 왼쪽)

*전화: 02-457-8319 (일요일은 휴무) 영업시간 11:30-21:30

*맛: 냉면 ★★★★☆. 만두국 ★★★, 편육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