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영화감상

[문학과 영화감상] 위대한 유산 [소설 1861년] 찰스 디킨스 [영화 1946년] 데이비드 린 [필링박스]

필링박스 2021. 6. 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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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는 독특한 집필 습관을 가졌던 영국 작가입니다. 
디킨스는 작품을 구상할 때 자주 거울 쪽으로 달려갔습니다. 
디킨스는 거울 앞에서 자기 얼굴을 여러 모양으로 찌푸려보면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다가는 재빠르게 책상으로 되돌아와 미친 듯이 글쓰기를 계속했습니다. 
디킨스는 거울을 통해 자기 소설의 등장인물들이 하는 모든 말을 듣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자기가 이야기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며, 거울을 통해 상상력을 얻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렇듯 집필 과정은 특이했지만, 그가 쓴 소설들은 하나같이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깊은 동정을 보이면서 한편으로 사회적 악폐를 비판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디킨스가 1861년 발표한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도 그렇습니다. 
일찍 부모를 여윈 주인공이 어느날 이름 모를 부호로부터 막대한 돈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속에는 신분 상승 욕구와 중산층의 허영에 대한 비판 의식이 담겨 있습니다. 
주인공 핍의 개인적 욕망만이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다양한 욕망을 조명했으며, 아울러 사춘기 첫사랑을 통해 사랑의 순수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소설은 1946년 영화로도 제작됐으며, 
명감독 데이비드 린이 빠른 진행으로 내용을 잘 살렸습니다. 
소설과 영화 모두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래 화면을 클릭하면 영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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