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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명소] 남산둘레길 북측 순환로, 재미로 산책 [필링박스]

필링박스 2021. 11. 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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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길, 남산둘레길 북측 순환로!

동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오면 장충단공원이 바로 나옵니다. 장충단공원도 가볍게 둘러볼만합니다.

장충단공원을 가로질러가면 계단이 보입니다. 
계단이 많아 10여분 올라가야 하므로, 이곳을 지나쳐 왼쪽 도로 옆으로 조금 더 걸어올라갑니다.

유관순 열사 동상을 보며 계속 걸어갑니다.

남산 국립극장이 보이면 그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횡단보도 건너서 왼쪽으로 조금 더 가면 북측 순환로가 시작됩니다.

화사한 단풍이 눈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오른쪽으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울긋불긋 단풍길이 즐겁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길은 아까 아래에서 지나쳤던 계단으로 통하는 지름길입니다.

단풍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잠깐 쉬었다가 다시 걷습니다. 

단풍길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노랑에서 빨강으로 변하는 잎들이 인사해옵니다.

서울 시내에서 이런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입니다. 

중간중간 의자가 있으므로 쉬었다가 갈 수도 있습니다.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또 나옵니다.  

제갈공명을 모신 사당, 와룡묘도 있습니다. 출입이 통제되므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작년까지 '남산도 식후경', 지금은 '목멱산 호랭이'로 이름이 바뀐 한옥식당입니다.

한옥식당 주변 풍경도 예쁩니다. 확실히 한옥은 자연과 잘 어울리는 건물 양식입니다.

조금 내려오면 북측 순환로 종점이자 시작점인 갈랫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오른쪽 아래로 내려갑니다.

고종 친필의 석비가 있는 자그마한 한양공원 유적이 보입니다. 

곧이어 남산케이블카가 나옵니다. 

그 아래에 유명한 남산돈가스 음식점들이 이어집니다. 
맛은 비슷하므로, 굳이 원조를 따지지 않아도 됩니다.

조금 걸으면 갈랫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숭의여대입니다. 
왼쪽 '재미로'가 적힌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재미로'는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가 근처에 있는 점을 감안해 만화 주인공이나 재밌는 벽화를 장식한 길입니다.

이런저런 그림이나 조형물을 둘러보며 걷는 길이 재밌습니다. 

10여분 걸으면 명동역이 나옵니다. 로봇이 환영해주네요. 

남산 북측 순환로는 사계절 모두 좋지만, 가을이 특히 아름답고 좋습니다. 
위 사진은 지난해 11월 7일에 촬영한 것이니, 앞으로 열흘 안에 가면 비슷한 경치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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