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스는 동대문에서 출발해 이화마을을 거쳐 낙산성곽길을 걷는 여정입니다.
동대문 주변을 새로 단장했네요. 자동차 도로를 없애고 보행 광장을 만들었군요.
동대문 건너에서 낙산성곽길을 가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성곽 오른쪽 담벽을 따라 걷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성곽 왼쪽 언덕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전경이 좋은 성벽 왼쪽을 택해 걸어갑니다.
언덕을 조금 올라가서 뒤돌아보면 동대문 옹성의 구조가 잘 보입니다.
성벽을 따라 언덕을 조금 더 올라갑니다.
다시 뒤돌아보면 멋진 전경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성벽을 따라 천천히 걸어갑니다.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줍니다.
성벽 너머에 보이는 마을은 봉제마을로 유명한 창신동입니다. 가운데에 절개지도 보입니다.
이화마을이 가까워졌습니다. 교복 입고 코스프레 하는 연인도 보이네요.
두 갈래길에서 왼쪽이 이화마을입니다.
이화마을도 새단장했네요. 길바닥이 완전히 달라졌고, 코로나 영향으로 한산합니다.
고양이 카페는 여전히 잘 있네요.
이화동 마을박물관이 새로 생겼군요.
안으로 들어가보니 1층에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가마에서 쓰던 작은 요강과 목마에 눈길이 갔습니다.
이화마을 계단을 올라선 후 뒤돌아본 풍경입니다.
다시 길을 걷다가 갈래길이 나오면 잠깐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낙산정을 보기 위함입니다.
낙산정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길을 되돌아와 조금 걸어가면 낙산 정상이 나옵니다.
휴게쉼터 아래에 숨어있는 암문으로 나갑니다.
성벽 바깥쪽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왼쪽 길을 택합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성벽 길입니다.
걸어가면서 보는 한 장면 한 장면이 그림처럼 느껴집니다.
성벽 언덕 길을 내려와 뒤돌아본 모습입니다, 왼쪽은 장수마을입니다.
다시 성벽을 따라 걸어갑니다.
각자성석에 대한 안내문은 한번 읽어볼만합니다.
돌담에 동원된 마을 명칭이 새겨졌고, 성벽이 무너지면 그 지역 사람들이 다시 보수해야했다는 내용입니다.
계속 성벽을 따라 걸어갑니다.
뒤돌아보면 이처럼 아름다운 모습이 보입니다.
앞을 봐도 여전히 길이 예쁩니다.
다시 뒤돌아봐도 역시 길이 아름답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성벽마을 마실 카페가 보입니다.
근처 골목에는 마을 사랑방도 있습니다.
나무계단이 나오면 종점에 도착한 것입니다.
길 건너편에는 혜화문이 보입니다. 여기까지 한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이제 선택은 두 가지입니다. 왔던 길을 돌아가거나 한성대입구역에서 뒤풀이를 하면 됩니다.
낙산성곽길은 사계절 언제 가도 좋지만,
단체로가 아니라 혼자 혹은 둘이 가야만 운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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