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 도심 속의 운치있는 사찰, 봉은사 [필링박스]

봉은사는 서울 강남 도심에 있는 사찰입니다. 무역센터 뒤편에 있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전철 9호선 봉은사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으며, 2호선 삼성역에서는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인왕상 그림이 출입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출입문 좌우에는 사천왕상이 있습니다. 

문을 들어선 후, 왼쪽을 보면 포대화상이 웃음을 머금고 있습니다.

대웅전으로 가려면 정면 계단을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대웅전 앞 석탑에는 향을 피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웅전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지장전이 있고  그 너머에 템플스테이 건물이 있습니다.

대웅전에서 왼쪽으로 가면, 여러 건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누구든 이용할 수 있는 찻집이 눈길을 끕니다. 

안에 들어가보면 전방 경치가 좋고. 목조 건물이라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찻집을 지나쳐서 정면 언덕 쪽을 향합니다.

작은 반가사유상이 생각에 잠겨 있고, 그 뒤는 날물곳(물 마시는 곳)입니다.

오래된 범종각도 있습니다.

범종각을 지나쳐 오른쪽 언덕을 올라갑니다. 

언덕에 올라서면 유명한 판전을 볼 수 있습니다. 현판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돌아가시기 3일 전에 쓴 마지막 글씨라고 합니다.

판전 옆에는 석조 미륵대불이 있습니다.

미륵대불 앞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기도 드리는 공간입니다.

미륵대불을 등지고 앞을 바라보면 경치가 좋습니다.

걸어올라올 때 본 날물곳도 보입니다.

이제 왔던 길로 돌아갑니다. 

실제 사용하는 범종각 앞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보우당은 봉은불교학교로 사용하는 건물입니다.

보우당을 등지고 앞을 보면 왼쪽에 봉은사 찻집이 보입니다.

찻집 이름은 '인연이 만나는 곳'이란 뜻의 '연회루'입니다. 

연회루는 저녁에 가도 운치 있습니다. 

주변 야경을 보며 차한잔 마시면 기분이 평화로워질 것입니다.

쌍화차에 연근빵을 같이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봉은사 건물 곳곳의 문양이나 탱화를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봉은사 모습은 사실 많이 변했고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규모의 거대화에 아쉬운 점도 있지만 한번쯤 가볼만한 사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