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영화감상

[문학과 영화감상]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소설 1955년] 테네시 윌리엄스 [영화 1958년] 리처드 브룩스 [필링박스]

필링박스 2021. 8. 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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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 윌리엄스는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뒤, 1944년 [유리 동물원]을 발표하여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이어 1947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퓰리처상을 받았고, 1955년에는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Cat on a Hot Tin Roof)]로 퓰리처상을 또 받았습니다. 
테네시 윌리엄스를 최고 극작가로 확실히 만들어준 이 작품은 그해 연극무대에 올려진 후 이듬해까지 694회나 공연되는 인기를 누렸습니다.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에는 상징과 시적 이미지가 풍부하며, 다양한 인간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하여 공감을 자아냅니다.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라는 제목도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허위의식이 가득한 세상에서 몸부림치며 살아가는 모습을, 뜨겁게 달구어진 양철 지붕에서 펄쩍펄쩍 뛸 수밖에 없는 고양이에 비유했으니까요.


부패와 욕망을 정밀하게 잘 표현한 이 작품은 1958년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폴 뉴먼 주연의 영화로 제작됐습니다.
리처드 브룩스 감독의 매끄러운 연출과 남녀 주연 배우의 열연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욕망과 문제들을 잘 일러줬습니다. 
극 중에서 매기가 말한 다음 대사도 그 중 하나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사는 게… 완전히 혼자 사는 것보다 더 외로울 수도 있어!…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를 사랑해 주지 않는다면 말이야.”

영화를 보시려면 아래 화면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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