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스는 동대문에서 출발해 이화마을을 거쳐 낙산성곽길을 걷는 여정입니다. 동대문 주변을 새로 단장했네요. 자동차 도로를 없애고 보행 광장을 만들었군요. 동대문 건너에서 낙산성곽길을 가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성곽 오른쪽 담벽을 따라 걷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성곽 왼쪽 언덕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전경이 좋은 성벽 왼쪽을 택해 걸어갑니다. 언덕을 조금 올라가서 뒤돌아보면 동대문 옹성의 구조가 잘 보입니다. 성벽을 따라 언덕을 조금 더 올라갑니다. 다시 뒤돌아보면 멋진 전경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성벽을 따라 천천히 걸어갑니다.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줍니다. 성벽 너머에 보이는 마을은 봉제마을로 유명한 창신동입니다. 가운데에 절개지도 보입니다. 이화마을이 ..